{"product_id":"book-9791194184638","title":"일상주의자의 감각 : 나를 여기까지 데려온 사소한 기적들에 대하여","description":"\u003cp\u003e\u003cstrong\u003e저자\u003c\/strong\u003e 김이나 · \u003cstrong\u003e출판사\u003c\/strong\u003e 이야기장수 · \u003cstrong\u003e발행\u003c\/strong\u003e 2026-06-24 · \u003cstrong\u003eISBN\u003c\/strong\u003e 9791194184638\u003c\/p\u003e\n\u003ch3\u003e책 소개\u003c\/h3\u003e\u003cp\u003e김이나 작가는 그런 사람들을 오래 바라본다.\u003cbr\u003e그들은 특별한 영웅이 아니다. 매일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 출근하는 사람들, 가족을 돌보는 사람들, 누군가의 부모이자 자식이고 동료인 사람들이다. 울면서도 해야 할 일을 하고, 상처 입은 채로도 하루를 살아내는 사람들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김이나 작가는 그들을 향해 말한다.\u003cbr\u003e“어쩌면 어른이란 그런 모습일지도 모른다”고. “추스르기도 힘든 감정에 멱살을 잡힌 채로도 자신의 책임을 다하는 사람.” 완벽하게 괜찮아진 다음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괜찮지 않은 상태 그대로 한 걸음을 내딛어 나의 일상과 삶을 추스르고 보듬는 사람.\u003cbr\u003e김이나 작가의 신작 『일상주의자의 감각』은 바로 그런 우리 모두를 위한 기록이다.\u003cbr\u003e“ 모든 계절의 모든 순간, 다른 계절로 넘어가 지나간 한 계절을 돌이켜보면 애틋하다. 지나간 모든것은 어차피 애틋해지는데, 언젠가 돌아봤을 때 고단하기만 한 것 같았던 오늘은 또 얼마나 애틋할까.우리가 지금 그 순간 속에 있다는 걸 잊지 않기를.\u003cbr\u003e가끔 이런 생각을 한다. 먼 훗날 노인이 된 어느 날, 내가 과거의 딱 하루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면. 어느 한순간으로 돌아가고 싶어하면서 떠올린 그날이 혹시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순간이라서 내가 지금 여기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상상. 그러고 나면 갑자기 오늘이 너무 찬란하고\u003cbr\u003e사소한 내 주변의 모든 것이 감사하게 느껴진다.\u003cbr\u003e오늘이 지치고 요즘이 힘들 때마다 어쩌면 지금 이 순간이 먼 훗날의 내가 사무치게 그리워해서한번 더 살아가고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해본다.\u003cbr\u003e나는 이토록 힘들고 지쳐 있지만 어떠한 사유로, 지금은 짐작조차 할 수 없는 어떤 조화와 결과로미래의 내가 사무치게 이 순간을 그리워하고 있다고. ”\u003cbr\u003e_「미래의 내가 사무치게 이 순간을 그리워하고 있다」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감정이 지나간 자리를 오래 들여다보는 사람\u003cbr\u003e사소하고 평범한 것들의 영원한 팬클럽\u003cbr\u003e일상과 인생의 찰나와 영원을 한 폭의 노래로 펼쳐내는\u003cbr\u003e작사가 김이나의 감각에 대하여\u003cbr\u003e\u003cbr\u003e김이나 작가는 이 책에서 정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대신 자신 역시 같은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독자의 옆에 앉는다. 너무도 지독한 밤을 보낸 경험, 커다란 상실 앞에서 멈춰섰던시간, 마음에 뻥- 뚫린 구멍 앞에서 오래 머물렀던 순간들을 솔직하게 꺼내 보이며 말한다.\u003cbr\u003e‘나도 그랬다’고. ‘그래도 아주 작고 사소한 것들 때문에 다시 일어나 걸을 수 있었다’고. \u003cbr\u003e많은 자기계발서들이 인생을 바꾸는 법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김이나 작가는 오히려 반대 방향을 바라본다. 가장 어려운 일은 인생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그는 말한다. 가장 어려운 일은 거창한 변화가 아니라, 무너진 마음을 이끌고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는 일이라고.\u003cbr\u003e그래서 이 책에는 놀랍도록 사소한 것들이 큰 울림을 품고 등장한다.\u003cbr\u003e산책. 취미. 덕질. 좋아하는 음악. 반복되는 루틴. 익숙한 가게. 오래된 추억. 나이든 고양이.\u003cbr\u003e누군가에게는 아무렇지 않아 보일 수 있는 것들이지만, 김이나는 우리가 삶을 포기하지 않도록 붙들어주는 힘은 바로 그런 사소한 것들 속에 있다고 이야기한다.\u003cbr\u003e그리고 독자들에게 묻는다. 당신을 다시 살아가게 만드는 것은 무엇이냐고\u003cbr\u003e\u003cbr\u003e“ 인생의 대단한 도약이나 변곡점을 주는 이야기가 아닌\u003cbr\u003e일상 속에서 틈틈이 나를 구원해줄 이야기가\u003cbr\u003e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마음으로 책을 썼습니다.\u003cbr\u003e이 책이 누군가의 맘속 커다란 구멍을 메울 순 없어도\u003cbr\u003e기분 나쁘게 벌어진 작은 틈들을 메워줄 수 있길 바랍니다. ”\u003cbr\u003e\u003cbr\u003e살아간다는 것, 그 평범한 아름다움에 대하여\u003cbr\u003e김이나의 사소한 것을 애틋하게 그리는 마음\u003cbr\u003e\u003cbr\u003e생을 반짝거리게 하는 취미와 덕질의 쓸모, 일상 속에서 그를 슬며시 웃게 한 사소하지만 기적 같았던 순간들, 일상과 루틴을 목숨처럼 여기는 그가 요즘 비밀스럽게 저지르는 조그만 일탈에 이르기까지―김이나 작가는 이 책에서 사소하고 평범한 것들의 팬클럽 회원으로서 모은 일상의 빛들을 펼쳐 보인다.\u003cbr\u003e작사가를 전업으로 삼기 전에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일하고 사회생활을 하며 때로 불안에 시달리고 자책했던 ‘직장인 김이나’의 나날과 지나온 풍경들도 엿볼 수 있다. 그때는 스스로를 자책하기도 했으나, 바로 그 시간들로 인해 일상과 보통 사람들의 아름다움을 감각하고 소중히 품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일까. 그는 천재와 재능의 영역에서 사는 삶, 과감하게 저질러버리는 삶만이 아니라, 하루하루 자신의 역할을 감당하며 조용히 시간을 쌓는 ‘인생 모범생’들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u003cbr\u003e\u003cbr\u003e눈에 띄는 결과가 없다는 건, 무언가를 계속하고는 있으며 현상 유지는 되고 있다는 것. 그런데 그또한 얼마나 많은 일과 시간을 감당해야만 가능한 일인가.\u003cbr\u003e나의 현재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u003cbr\u003e최선을 다해 그것을 지탱하고 있다는 것.\u003cbr\u003e아직, 무너지지 않았다는 것.\u003cbr\u003e유난히 툭 튀지도 않고 궤도에서 튕겨나가지도 않으며 평평한 상태로 가고 있는 하루하루는 우리가 열심히 살고 있다는 증거다. 이전과 비슷한 결과를 내는 현상 유지도 우리가 지금 치열하게 해내고버티고 있다는 증거이다.\u003cbr\u003e\u003cbr\u003e직장생활을 하던 내 20대의 불안을 떠올려보면 나는 그게 불안인지도 모른 채로 터널 안에 갇혀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게 터널이라는 것을 인지도 못 한 채로 어둠 속에 꼼짝없이 갇혔구나, 나가야 하는데, 이런 생각에 빠져 있었다. 이제 와 생각해보면 그것은 분명 터널이었고 시간이 지나면자동으로 빠져나오게 되는 것인데도, 알지 못했다. ‘아, 난 이제 암흑이야’라고 계속 되뇌었을 뿐.\u003cbr\u003e_「눈에 보이는 성과가 하나도 없는 날들」중에서\u003cbr\u003e\u003cbr\u003e책에는 오랫동안 동네의 작은 버스정류장을 그려온 정빛나 작가의 일러스트가 함께 수록되었다. 화려한 풍경도, 거대한 사건도 아니다. 누군가 매일 지나치는 골목과 정류장, 계절의 변화가 스며든 일상의 풍경들이다. 이는 사소한 것들을 오래 바라보는 김이나의 문장과 자연스럽게 맞닿는다. 독자는 책장을 넘기며 마치 인적 드문 어느 동네를 천천히 산책하고 돌아온 듯 마음이 환해지는 기분을 경험하게 된다.\u003cbr\u003e\u003cbr\u003e보통의 언어들』이 감정을 이해하기 위한 언어를 건넸다면, 김이나 작가의 이번 신작은 다시 살아가기 위한 작은 용기를 건넨다. 거대한 변화보다 단 한 걸음. 눈부신 성공보다 평범한 일상. 특별함보다 사소함.\u003cbr\u003e김이나 작가는 그 작고 평범한 것들이야말로 결국 우리를 구원하는 힘일지 모른다고 조용히 이야기한다.\u003c\/p\u003e\n\u003ch3\u003e목차\u003c\/h3\u003e\u003cp\u003e1부 딱 한 걸음 앞에 내가 돌아가고 싶은 일상이 있다\u003cbr\u003e\u003cbr\u003e단 한 번의 용기 · 12\u003cbr\u003e생각은 절대 생각을 구원할 수 없다 · 16\u003cbr\u003e나의 우주가 소멸해갈 때 · 20\u003cbr\u003e반짝반짝 다른 별 · 22\u003cbr\u003e나의 산호들 · 28\u003cbr\u003e미생 · 32\u003cbr\u003e그 시절의 나를 아는 사람 · 35\u003cbr\u003e베테랑의 태도 · 37\u003cbr\u003e지금 내 자리가 무겁게 느껴질 때 · 40\u003cbr\u003e존경 · 46\u003cbr\u003e따로 노는 얼굴 · 48\u003cbr\u003e먼저 해야 할 일 · 49\u003cbr\u003e욱 · 50\u003cbr\u003e나를 위한 정색 · 51\u003cbr\u003e가끔 안 빛날 수도 있지 · 58\u003cbr\u003e상사님들에게 · 59\u003cbr\u003e일터에 내 욕이 돌고 있다 · 64\u003cbr\u003e뒷담화 과식한 날에는 · 66\u003cbr\u003e배신 · 68\u003cbr\u003e웬만해선 약속하지 않는다 · 70\u003cbr\u003e여행을 안 좋아하는 편 · 72\u003cbr\u003e계획이 없어 불안한 이들에게 · 75\u003cbr\u003e나의 죽음 · 82\u003cbr\u003e미래의 내가 사무치게 이 순간을 그리워하고 있다 · 84\u003cbr\u003e\u003cbr\u003e2부 울면서 일하는 밤\u003cbr\u003e\u003cbr\u003e울면서 일하는 밤 · 90\u003cbr\u003e눈에 보이는 성과가 하나도 없는 나날들 · 92\u003cbr\u003e섬 · 96\u003cbr\u003e두 번의 밤 · 100\u003cbr\u003e나의 고양이에게 · 104\u003cbr\u003e안녕, 우리 봉삼이 · 108\u003cbr\u003e삶의 능선 · 114\u003cbr\u003e나를 벼랑 끝으로 모는 상황들 앞에서 · 116\u003cbr\u003e모든 것을 이기는 재능 · 117\u003cbr\u003e완벽주의에서 빠져나오는 연습 · 119\u003cbr\u003e일희일비 · 124\u003cbr\u003e감정 라벨링 · 130\u003cbr\u003e단어의 우주 · 132\u003cbr\u003e행복 자체 생산 능력 · 137\u003cbr\u003e일상의 영웅들 · 142\u003cbr\u003e구멍 · 146\u003cbr\u003e우울과 불안에 대하여 · 148\u003cbr\u003e불면증 · 151\u003cbr\u003e\u003cbr\u003e3부 구체적으로 나를 돌보기\u003cbr\u003e\u003cbr\u003e까칠한 날 · 154\u003cbr\u003e노예병 말기 · 157\u003cbr\u003e그러다 죽어 · 162\u003cbr\u003e작심삼일 · 166\u003cbr\u003e마법의 말 · 168\u003cbr\u003e침전하며 성장하는 사람들 · 170\u003cbr\u003e아는 맛이 무섭지만 · 172\u003cbr\u003e사부작거리는 취미생활 · 175\u003cbr\u003e덕질의 쓸모 · 177\u003cbr\u003e칭찬: 타인의 견해 · 184\u003cbr\u003e과대와 과소 사이 · 186\u003cbr\u003e우리는 사실 외발로 걷고 있다 · 190\u003cbr\u003e불안이는 나쁜 애가 아니다 · 192\u003cbr\u003e카톡 생일 알림 · 196\u003cbr\u003e고독, 잠시 시간 멈춤 · 198\u003cbr\u003e서먹한 앞마당 · 202\u003cbr\u003e멸종 위기의 위선 · 204\u003cbr\u003e창백하고 푸른 점 · 206\u003cbr\u003e회전무대에서 내려오기 · 209\u003cbr\u003e\u003cbr\u003e4부 따뜻한 도피\u003cbr\u003e\u003cbr\u003e추억이라는 최고의 편곡 · 216\u003cbr\u003e음악이라는 작은 쪽지 · 221\u003cbr\u003e나보다 나를 더 잘 기억하고 있는 음악이 있다 · 228\u003cbr\u003e유토피아 · 230\u003cbr\u003e화해 · 232\u003cbr\u003e첫사랑통 · 234\u003cbr\u003e고백의 끝 · 237\u003cbr\u003e아낌없이 주면 나무는 썩는다 · 239\u003cbr\u003e좋은 사람을 만나는 방법이 있나요 · 241\u003cbr\u003e짝사랑중인 내 마음에게 즐거운 BGM을 · 246\u003cbr\u003e유행 청개구리 · 249\u003cbr\u003e‘그러려니’는 어렵다 · 251\u003cbr\u003e기분에는 아무 힘이 없다 · 254\u003cbr\u003e자신을 곡진히 돌보는 삶 · 256\u003cbr\u003e어딘가 이상하면 귀엽다 · 258\u003cbr\u003e취향의 탄생 · 260\u003cbr\u003e취향, 고통, 행복 · 263\u003cbr\u003e환타지아 레코드 · 265\u003cbr\u003e환타지아 레코드의 또다른 이야기 · 269\u003cbr\u003e따뜻한 도피 · 271\u003cbr\u003e그게 난 슬프다 · 276\u003cbr\u003e진행병이 있는 내향형 당신 · 278\u003cbr\u003e첫 외로움 · 280\u003cbr\u003e내일 마저 얘기해요 · 284\u003cbr\u003e우리의 엔딩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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